다린 러프(삼성)가 시즌 첫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9일 잠실 두산전서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승엽(1루수)-박한이(지명타자)-이원석(3루수)-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정병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러프는 18일까지 타율 1할5푼7리(51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서 타율 4할(10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18일 잠실 두산전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러프는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 이에 삼성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러프 대신 박한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그리고 내야 수비 강화 차원에서 강한울 대신 정병곤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