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3번째 등판에서 2회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10개의 공으로 2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2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피홈런을 허용했고, 역시 3경기 연속으로 1회에 실점을 허용했다.
2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스티븐 카둘로에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80.6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지난 8일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던 더스틴 가뉴에게 역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카일 프리랜드는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회는 퍼펙트로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