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삼진’ BAL, CIN에 완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4.19 11: 24

김현수가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으나 삼진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초반부터 끌려간 끝에 완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19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이 3-9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슨을 대신해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결국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다. 타율은 2할7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신시내티가 화끈하게 치고 나간 끝에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추가했다. 신시내티는 1회부터 볼티모어 선발 가우스먼을 두들겼다. 1회 해밀턴의 안타와 페라자의 볼넷, 보토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듀발의 희생플라이와 2사 후 나온 코자트의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2회 스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신시내티는 2회 대거 5득점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해밀턴의 안타, 페라자의 몸에 맞는 공, 보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듀발이 좌월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5점을 뽑아 7-1로 앞서갔다. 여기에 신시내티는 3회 2점을 더 보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볼티모어는 5회 존스의 투런포로 반격을 알렸으나 타선이 그 이후 침묵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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