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회 아레나도에 피홈런... 3G 연속 피홈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4.19 11: 16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30, LA 다저스)이 피홈런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9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회 1사 2루 상황에서 콜로라도의 간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 블랙먼에게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르메이유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아레나도를 넘지 못했다. 90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갔지만 아레나도가 이를 걷어 올렸다. 타구는 총알처럼 날아가 다저스타디움 좌측 관중석에 박혔다. 아레나도의 시즌 5호 홈런.

아레나도는 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렸던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 당시에도 1회 좌익수 옆 2루타를 치며 선취 타점을 올린 바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아레나도를 다시 넘지 못한 셈이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10이닝 남짓을 던지며 벌써 피홈런이 4개다. /skullboy@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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