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성준, '완벽한 아내'도 설레게 하는 완벽한 연하남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19 08: 55

성준이 완벽한 연하남 면모로 '완벽한 아내' 고소영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 16회에서는 은희(조여정 분)의 만행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복(고소영 분)과 그런 재복의 곁을 지키는 봉구(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복과 봉구는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만나 악연 같은 첫 만남을 가졌던 바. 하지만 이후 재복이 남편의 외도와 은희의 미친 짓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봉구가 돕는 과정에서 몰라보게 친해진 두 사람은 친구 이상의 우정을 쌓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재복을 찾아온 정희(윤상현 분)에게 "저번에 나한테 심재복씨 좋아하냐고 물었죠? 아마 그런듯"이라며 장난스럽게 진심을 전하며 그에게 거리를 두던 재복마저 두근거리게 했다.
또한 이를 들은 정희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심이냐며 되묻자 "왜? 나는 심재복 씨 좀 좋아하면 안 되나. 형님은 약혼까지 했으면서 너무 뻔뻔한 것 같아"라고 한 방 먹이는 모습으로 답답한 정희의 태도에 사이다처럼 통쾌한 한 방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재복마저 믿지 않는 눈치이자 "나 그거 진심인데"라며 다시 한 번 못박는 봉구의 진심에 재복은 "자꾸 이러면 삼촌한테 혼난다"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헷갈려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발전을 예고했다.
이처럼 '완벽한 아내' 속 조여정의 만행이 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성준과 고소영의 틈새 로맨스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역경을 딛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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