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LA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선발 라인업을 정공으로 짰다.
LA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8일 류현진을 상대했던 선수들이 모두 나온 가운데, 다저스도 좌타자 두 명을 새롭게 가세시키는 등 정공법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다저스는 로건 포사이드(2루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작 피더슨(중견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좌완을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던 좌타자 곤살레스와 피더슨이 선발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곤살레스는 류현진이 등판했던 8일 콜로라도전 당시에는 선발에서 빠졌고 당시에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선발 1루수도 나섰던 기억이 있다.
콜로라도는 8일 당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쳤던 더스틴 가노 등 당시 멤버들이 나온다. 역시 우타자 라인업이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중견수), DJ 르메이유(2루수), 놀란 아레나도(3루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우익수), 마크 레이놀즈(1루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스테판 카둘로(좌익수), 더스틴 가노(포수), 카일 프리랜드(투수) 순이다.
프리랜드는 8일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MLB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다저스가 프리랜드에 복수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