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7시즌 연속 UCL 4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장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승리,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2010-2011 시즌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행이다.
지난 1차전에서 2골을 몰아넣었던 호날두는 2차전에서도 3골을 추가하며 UEFA 주관 대회 137경기 만에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전 호날두는 휴식을 취했다. 체력을 완벽하게 충전하고 중요한 경기서 승리를 이끌라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배려였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힘겨운 싸움을 통해 리그 경기를 넘어섰다. 이스코와 경기를 통해 반전 기회를 잡아냈다.
주전들이 출전한 가운데 호날두가 제 몫을 해냈다.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그 결과 호날두는 1차전 2골에 이어서 2차전 해트트릭까지 작렬,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재차 증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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