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를 앞세워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마블 측이 '어벤져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케빈 페이지는 최근 캘리포니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본사에 열린 행사에서 성공 비결에 관한 레퍼런스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벤져스'는 분명 예산 비용이 많이 드는 작품이다. 초반에 시각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우들과 캐릭터들은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니 괜찮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2008년부터 마블 스튜디오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였다. 디즈니는 2009년, 4조 5천여억 원을 들이며 마블을 인수해 지금까지 공생하고 있다.
덕분에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렸고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가 됐다.
마블은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5월에 관객들을 찾아오는 이 작품은 2017년 마블의 첫 히어로. 하반기에는 '스파이더맨'과 '토르3'가 개봉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