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마르테, 금지약물 복용으로 80G 출장정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9 07: 0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탈링 마르테(28)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테가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 위반으로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마르테는 근육 강화제인 난드롤론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피츠버그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테는 6시즌 동안 612경기 나와 타율 2할8푼8리 60홈런 24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고, 지난해에는 타율 3할1푼1리를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3경기에서는 타율 2할4푼1리(54타수 13안타) 2홈런으로 다소 부진했다.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우리는 약물 위반에 대한 강력한 처벌를 지지한다. 우리는 마르테가 자신과 동료, 구단을 이런 상황에 빠지게 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라며 "남은 선수들과 지구 우승을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다. 마르테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마르테는 "가족과 피츠버그 동료, 팬, 야구에 사과한다"며 "이번 일이 나에게 남긴 교훈을 통해서 많이 배우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