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과 류태준이 34일간의 춤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팬과 가수로 만난 류태준과 김완선. 김완선은 콘서트를 앞두고 류태준에게 듀엣 댄스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34일간 연습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한 장면같은 영상을 공개한 두 사람. 보기만 해도 설렜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태준에게 영화 '더티댄싱'의 유명한 커플 댄스를 부탁하는 완선의 모습이 담겼다. 첫 출연 때부터 완선의 팬이라고 밝힌 태준은 완선의 제안에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이날 두 사람이 34일 동안 커플 댄스를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습 첫 날 어색해 하던 두 사람은 호흡도 맞지 많고,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댄스 가수 완선과 달리 태준은 스텝을 외우는 데도 애를 먹었다. 첫 연습이 끝난 뒤 태준은 높임말을 쓰는 완선에게 말을 놓으라고 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불타는 청춘' 녹화를 와서도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며 콘서트 준비에 열정을 보였던 두 사람. 결국 두 사람은 점점 완벽해지는 호흡을 보였고, 두 사람의 발전하는 모습은 영화 '더티댄싱'과 똑같았다.
드디어 완선과 태준은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의상까지 갖춰입은 두 사람은 영화 속 주인공 같았다. 이날 두 사람은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뒤 영화처럼 키스까지 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34일간의 영상은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였고, 두 사람의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