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SK는 18일 오후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차전에서 최정과 김동엽의 홈런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SK(8승 7패)는 6연승을 달렸다. 7⅔이닝 7피안타 9삼진 4실점(4자책)의 호투를 펼친 켈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켈리의 첫 승을 축하한다. 첫 승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다. 몇 개 실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켈리를 칭찬했다.
경기에 대해 힐만은 “초반 5득점을 하며 빅이닝을 만들어 전반적으로 운영을 여유 있게 풀어갈 수 있었다. 7회 수비에서 깔끔하지 못해 아쉽지만 잘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고 평했다.
6연승은 어떤 의미일까. 힐만은 “한 게임 한 게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훈련태도를 보인다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내일은 투수쪽에서 중요한 흐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투구에 나서는 다이아몬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문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