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 제의 받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8 17: 45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 제의를 받았다".
KBO 리그가 개막하고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트레이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이성우, 이홍구, 노수광, 윤정우를 보내고 SK 와이번스로부터 김민식, 이명기, 최정민, 노관형을 받는 4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한화 이글스는 신성현을 두산 베어스로 보내고, 최재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의 목적은 확연하다. 현재의 약점 혹은 미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현재의 전력은 약하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이 많은 kt는 트레이드를 하기에 적절한 대상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kt 김진욱 감독은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 제의를 받았다"며 적지 않은 러브콜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김진욱 감독은 트레이드 대상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드에 합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는 팀이다.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기 위한 트레이드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올 시즌을 소화하는 것보다 다음 시즌을 어떻게 갈 것인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트레이드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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