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미우새'PD "이상민 母 출연하길 잘했다..대만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9 09: 30

SBS '미운 우리 새끼' PD가 이상민 어머니의 첫 녹화 후 만족도를 전하는 한편 어머니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는 18일 OSEN에 "이상민 어머니는 처음 인터뷰를 할 때도 아들의 VCR을 빨리 보고 싶어 하셨다"며 "이상민 씨가 워낙 무뚝뚝해서 말을 잘 안한다. 어머니가 걱정을 하실까봐 감내하는 것이 많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 입장에선 더더욱 궁금해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PD는 "어머니가 녹화 후에 아들 사는 모습을 보니까 속이 시원하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방송하길 잘했다고 하셨다. 화면으로 보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만 하던 부분을 보게 되니까 이해도 되고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가 되신 듯 하다"며 "물론 속상한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도가 크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곽 PD는 "이상민 어머니 뿐만 아니라 다른 어머니들도 방송을 하시면서 점점 더 밝아지신다. 아들의 모습을 계속 보고, 하고 싶은 얘기도 다 하시다 보니 훨씬 건강해 보이시고, 또 편하고 재미있어 하신다"라고 방송 이후 어머니들의 변화된 모습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곽 PD는 "스페셜 MC로 안재욱 씨가 출연을 했는데 방송을 오래했었지만 '이게 무슨 분위기지?'하는 반응이었다.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순식간에 적응을 해서 어머니들과 잘 얘기를 했지만, 초반 그런 모습이 재미가 있었다"며 "신동엽 씨를 쩔쩔 매게 하는 몇 안 되는 분 중 하나다 보니 유독 (신동엽 씨가)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도 있었다. 다음 방송에서는 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토크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던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16일 일요일 밤 9시 15분으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시작했다. 'K팝스타6' 후속으로 편성이 된 것. 스페셜 MC로는 안재욱이 출연했으며, 이상민이 허지웅 후임으로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 반응은 물론 시청률도 좋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8.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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