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건설 도중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 IT 전문매체 18일(이하 한국시간) “18일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트 배터리 공장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유출됐다. 테슬라는 조사 결과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대변인 데이브 아놀드는 “표준 건설 단계에서 화학 물질로 용제 세정을 하던 드럼이 적재 도크로 쏟아져 건물 내 작은 구역에 흘렀다”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 화학 물질에 노출되었을지도 모르는 직원 2명을 현지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테슬라의 사건 대처를 전하며 “이번 사건은 테슬라 차량 생산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테슬라 네바다 공장의 책임자 조 커티스도 “대중에게 아무런 위협도 없다. 화학 물질 유출로 어떠한 연기나 가스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차가 출동해 유출된 위험한 물질을 확인하는 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네바다 주 스파크 외곽에 위치했으며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다. 테슬라는 네바다 주 공장을 통해 자사의 에너지 저장 제품과 곧 출시 될 모델3 세단에 사용될 리튬 이온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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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배터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