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산전이 열릴 예정인 18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잠실구장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다. 기자가 오후 2시께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로 빠져 나올때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잠실구장 인근 노점상의 대형 파라솔이 날려가기도. 그라운드 위에 방수포가 깔려 있지만 폭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방수포 위에 물이 가득 고여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6시께 강수 확률은 30%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라면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은 재크 페트릭, 두산은 함덕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첫 승 달성을 향한 페트릭과 함덕주의 간절한 바람이 폭우로 휩쓸려 내려가는 건 아닐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