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제품이다."
가민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피닉스(Fenix)5를 공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민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닉스5 시리즈 3종(피닉스5, 피닉스5S, 피닉스5X)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피닉스5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피닉스3의 후속작이다. 사용자 체형과 주 사용용도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가민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내놓았던 가민 스마트워치의 장점들만을 축정해 놓았다.
가민에 따르면 피닉스5 시리즈는 3종 모두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다. 가장 작은 피닉스5S의 경우 GPS 모드로 12시간, 울트라트랙모드로 28시간, 스마트워치 모드로 9일을 버틸 수 있다. 피닉스5는 각각 21시간, 44시간, 22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3모델 모두 10ATM(100미터)의 방수 등급이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화면, 버튼, 후면 케이스는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됐다.
손목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가민 엘레베이트(Garmin Elevate)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새로운 퀵핏(QuickFit) 밴드로 1초만에 교체가 가능하다. 가죽, 메탈 밴드에서부터 스포츠용 실리콘 밴드까지 취향과 상황에 따라 밴드 교체가 간편하다.
내장된 네비게이션 기능은 GPS, GLONASS 기능뿐만 아니라 3축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고도계를 탑재해 GPS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기본형인 피닉스5는 베젤 사이즈가 47mm, 피닉스 5S는 42mm, 피닉스 5X는 51mm로 화면이 가장 크다.
특히 피닉스 5X는 풀 컬러 지도가 탑재돼 사용자의 위치 탐색 및 추적이 가능하다. 한국 지도를 장착한 가민 최초 스마트워치 제품이기도 하다. 경로 추적 옵션을 통해 사용자는 이동하려는 거리를 시계에 입력할 수 있으며, 적절한 코스를 제안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피닉스5시리즈는 호환되는 스마트기기와 연동되어 있을 경우 수신되는 전화, 문자, 이메일, 스마트 알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커넥트 IQ와 연동이 가능해 원하는 앱, 위젯, 데이터, 배경화면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가격은 피닉스5가 89만 9000원, 피닉스5S가 74만 9000원, 피닉스 5X: 109만 9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가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