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재대결’ 프리랜드, “공격적인 피칭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8 09: 28

류현진(30, LA 다저스)과 재대결을 앞둔 카일 프리랜드(24, 콜로라도)가 각오를 다졌다.
LA 다저스는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시즌 2패를 당한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첫 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복귀전에서 4와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리랜드였다. 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류현진보다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두 선수는 11일 만에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리랜드는 13일 센디에이고전에 등판했다. 그는 4와 2/3이닝동안 8피안타, 6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5.91로 치솟았다.
프리랜드는 18일 MLB.com과 인터뷰에서 “센디에이고는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다. 내가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잡고 싶다는 것을 간파한 것 같다. 1회 스트라이크존에 너무 많은 공을 던졌다”고 반성했다. 다저스전을 앞둔 그는 “난 맞춰 잡는 스타일이 아니다. 공격적인 피칭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저스는 지난 8일 콜로라도전에서 좌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코리 시거를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다. 두 선수는 19일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카일 프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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