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GO), 여름 대격변 예고 ... 드디어 PvP, 트레이드 등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8 09: 35

포켓몬고(GO)가 여름 대격변 패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기세가 꺾인 포켓몬고(GO)가 대규묘 패치로 반격에 나선다. 포켓몬고(GO)는 참신한 AR 시스템과 포켓몬 IP의 힘을 바탕으로 많은 게이머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콘텐츠 부족으로 열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원했지만 포켓몬고(GO)의 개발사 나이언틱은 제대로 된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 반발을 샀다. 게임 공개 이후 유일하게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인 2세대 포켓몬의 등장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비판받았다.

해외 IT 전문매체 BGR은 일본 K-타이 워치의 인터뷰를 인용해 “나이언틱은 다양한 포켓몬고(GO)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나이언틱은 이번 여름 레전드 포켓몬 이벤트와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나이언틱 총괄 카와시마 요시지는 “여름 포켓몬고(GO)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이벤트가 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름 거대한 포켓몬고(GO) 이벤트가 열린다. 기대해도 좋다. 최선을 다해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이언틱은 정확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포켓몬고(GO) 콘텐츠에 게이머들이 간절히 원하던 보스몹 레이드, PvP 모드, 포켓몬 교환 모두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나이언틱은 대규모 포켓몬고(GO) 업데이트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단 레이드 모드는 이번 봄 중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포켓몬고 프로그래밍 코드 안에는 레이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레이드 모드는 지루하다고 평가받는 체육관 전투 시스템을 재설계한 것으로 조만간 출시될 전망이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GO) 웨어러블 증강현실(AR) 장치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나이언틱이 과연 대규모 패치를 통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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