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의 박혁권과 박선영이 첫 사랑의 아픈 추억을 잊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에서는 나천일(박혁권 분)과 맹라연(박선영 분)이 첫 사랑을 만나면서 서로 돈독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천일은 우연히 전철에서 첫 사랑 윤지민(선우선 분)을 만났다. 천일은 아련한 첫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싱숭생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민은 천일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지민은 혼자서 애를 키우고 살고 천일의 어머니가 둘의 사이를 방해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천일의 아내인 맹라연(박선영 분)은 천일의 첫사랑 지민으로부터 비싼 화장품을 샀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화가 난 라연은 SNS를 뒤져서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절 오빠를 찾아나섰다. 라연의 첫 사랑은 꽃가게를 하고 있었다. 라연은 첫 사랑으로부터 화분을 계속 사기 시작했다.
천일과 라연의 첫 사랑은 아프게 마무리 됐다. 천일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지민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라연은 자신을 손님으로 대하는 첫 사랑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다. 상처 받은 라연은 복수를 위해서 가장 비싼 화분을 외상으로 가져왔다.
천일과 남편과 사별하고 안쓰럽게 지내는 지민을 도와주고 싶었을 뿐, 특별한 마음은 없었다. 천일은 또 다시 지민을 만났지만 모른 척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초인가족 201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