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혜미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합류한다.
17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혜미는 최근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극 중 나혜미는 여주인공의 대학 선배인 다영 역으로 분한다.
이날 오전 가수 겸 배우 에릭과의 결혼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은 나혜미는 이처럼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나혜미가 이미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에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나혜미 역으로 등장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연서, 박해진, 유인영, 산다라박 등이 출연한다. 이달 크랭크인 예정.
한편 에릭과 나혜미는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 nyc@osen.co.kr
[사진] 이매진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