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일 연속 결장’ STL 3연패...NYY 7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7 12: 25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9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9패(3승)를 당했다. 양키스(8승 4패)는 7연승을 질주했다.
오승환은 4일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워싱턴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4일째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말 양키스는 애런 저지의 1타점 3루타, 그렉 버드의 투런홈런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키스는 5회말 애런 힉스의 솔로홈런이 터져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야디어 몰리나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8회초 2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8회말 마무리투수로 오승환이 아닌 미구엘 소콜로비치를 투입했다. 오승환의 양키스타디움 첫 등판은 무산됐다. 
소콜로비치는 무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오스틴 로마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무사 2,3루가 계속됐다. 로날드 토레이스의 후속타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양키스가 8-2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스콜로비치는 4실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물러났다. 브렛 시실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양키스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피츠버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오승환이 등판할 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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