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목동 CDC(Cloud Data Center) 2센터에 기업전용 클라우드존인 ‘서울-M2존’(Seoul-M2 Zone)’을 신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천안/김해CDC와 서울 목동CDC1센터, 미국 LACDC까지 총 4개 지역, 6개 멀티존(Multi-Zone)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T는 이번 목동 CDC 2센터 ‘서울-M2존’ 추가 구축으로 총 5개 CDC를 기반으로 7개의 기업전용 멀티존을 운영하게 됐다.
‘서울-M2존’은 다수 기업의 본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 내에 구축했다. 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고성능, 고사양 서버로 고도화했다. 최신 CPU와 기본 SSD 스토리지를 적용하고 컴퓨팅, 스토리지, 보안서비스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상품별 연계성도 강화했다. 이로써 금융, 의료, 교육, 미디어, 제조 등 산업별로 최적화한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KT는 올 상반기 안에목동 CDC 1센터, 2센터 및 여의도 IDC를 중심으로 DCI(Data Center Interconnect) 기술도 적용한다. DCI는 전산시스템이 단일 네트워크로 운영 가능하도록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센터를 상호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DCI 기술이 적용되면 IDC와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를 손쉽고 경제적으로 연동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광역 네트워크 구성으로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부터 ‘서울-M2존’의 클라우드 서버(VM) 이용 가격도 대폭 인하한다. 글로벌 사업자 대비 최대 18%까지 절감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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