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도지어(30, 미네소타)가 시즌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7일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0회 연장승부 끝에 1-3으로 패했다.
미네소타의 유일한 득점은 특별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도지어는 시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5구를 받아쳤다. 중견수 제이콥 메이가 다이빙 캐치를 실패하면서 타구가 굴절됐다. 도지어는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전력질주했다. 홈에서 경합이 벌어졌지만 도지어가 먼저 홈을 터치했다.
도지어는 시즌 1호이자 데뷔 1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도지어는 출루 후 홈을 밟기까지 15.4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2015년 이후 역대 10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브라이언 벅스턴이 2016년 10월 4일에 기록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14.05초로 측정 후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아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