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홈런을 쳤다.
하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서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퍼의 활약에 워싱턴은 필라델피아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하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다. 하퍼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하퍼는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경기장의 중간 담장을 넘겼다.
5회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돌린 하퍼는 7회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퍼의 좋은 타격감은 3-4로 지고 있던 9회 2사 1,2루에서 폭발했다. 하퍼는 호아킨 베노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하퍼의 3점 홈런에 워싱턴은 6-4로 승부를 뒤집고 경기를 마쳤다. /sportsh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