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령' 콜론, SD전 7이닝 1실점 '시즌 첫 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7 06: 13

메이저리그 최고령 바톨로 콜론(4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콜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장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콜론의 호투에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를 9-2로 물리쳤다. 앞서 등판한 2경기서 1패만 기록했던 콜론은 시즌 첫 승에 달성했다.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와 4연전에서 3승을 달성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6일 뉴욕 메츠와 시즌 첫 경기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콜론은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 때문에 노쇠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콜론은 5일 만에 등판한 경기서 걱정을 불식시켰다.
콜론은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7이닝을 소화하며서 85구밖에 던지지 않았다.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기록했을 뿐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하며 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콜론의 호투에 힘입은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잘 공략해 6회 무너뜨렸다. 애틀랜타는 5회를 시작으로, 8회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2 역전승을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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