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신시내티전 4일 연속 홈런포...타율 .368(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7 05: 07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4일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레즈와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6푼8리가 됐다.
테임즈는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팀 아델만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테임즈는 가운데로 공이 몰리는 듯하자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아델만의 시속 91.6마일(147km/h)의 포심 패스트볼은 그대로 뻗어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가 무려 136m에 달할 정도로, 외야수들은 공이 맞는 순간 수비를 포기했다.
4일 연속 홈런포다. 테임즈는 신시내티와 경기를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4연전 내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4일 동안 5개의 홈런을 기록, 시즌 6호 홈런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테임즈는 솔로 홈런 외에도 3회에 선두 타자로 나서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라이언 브라운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테임즈의 활약에 밀워키는 신시내티를 4-2로 물리치고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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