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59G 연속 출루, 국내 타자 최다 타이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6 14: 17

한화 김태균이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1루에 출루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부터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국내 선수로는 박종호가 현대 소속이었던 지난 2000년 5월3일 대구 시민 삼성전부터 같은 해 7월13일 인천 SK전까지 59경기 연속 출루한 바 있다. 국내 타자로는 김태균이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태균은 이제 역대 최다 기록까지 넘볼 기세다. 이 부문 역대 기록은 롯데에서 뛴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는 63경기. 김태균이 불과 4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호세는 지난 2001년 6월17일 마산 현대전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62경기 연속 출루했고, 4년의 공백을 딛고 돌아온 2006년 시즌 개막전인 4월8일 대구 시민 삼성전까지 63경기 연속 출루하며 이 부문 기록을 보유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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