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이날 투수 노경은을 말소하고 좌완 김유영을 콜업했다.
김유영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게실염으로 고생하며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김유영은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9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강영식을 제외하면 좌완 불펜 투수가 없는 롯데 입장에서는 좌완 불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한편, 노경은은 올시즌 1군에서 2경기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등판 기회가 없었다. 또한 불펜에서의 활용도도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