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우민(35)이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는 호수비와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이우민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우중간 깊숙한 3루타를 때려내며 1루 주자였던 이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추를 롯데 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천금의 3루타였다.
또한 수비에서는 3회초 2사 1루에서 이원석의 우중간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는 등 수비에서도 자신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이우민은 "항상 간절하고 열심히 한 경기 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지난해까지 상체 위주의 배팅을 했으나 올해는 하체를 안정시키고 배팅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가 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항상 생각하고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주어진 타석의 중요성을 간절하게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