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2타점' 이대호, "연승 만들어서 기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5 21: 13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대호는 15일 사직 삼성전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에서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우민의 적시 3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8회말 1사 1,3루에서 쐐기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경기 후 이대호는 "SK전 연패를 하고 왔는데 어제 다짐대로 연승을 만들어서 기쁘다"면서 "오늘 경기도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똘똘뭉쳐서 해보자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앞으로도 동료 선수들과 같이 오늘과 같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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