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원우, "박시영, 최근 가장 고생하고 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5 21: 08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9승4패를 마크했다.
롯데는 삼성과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3-3 동점이던 6회말, 1사 만루에서 앤디 번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4-3으로 앞서갔다. 또한 롯데는 7회말 이우민의 적시 3루타와 8회말 이대호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닉 애디튼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5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를 중심으로 해서 타선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손아섭과 번즈가 이대호 앞에서 타점 기회를 많이 가져다 준 것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힘이 됐다"면서 "애디튼이 오늘 공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시영이 최근 가장 고생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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