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아인, 곽시양 유령작가였다..임수정과는 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5 21: 07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의 썸은 시작됐고, 고경표와의 관계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4회에서는 사이가 점점 더 좋아진 한세주(유아인 분)과 전설(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오(고경표 분)의 정체는 미궁 속으로 빠진 채 한세주의 비밀을 알게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세주는 유진오의 정체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그의 집필실에서 타자기로 소설을 쓰고 있는 유진오를 발견했고, 그가 대필을 해주고 있는 유령작가라고 말했지만 갈지석(조우진 분)이 오자 그의 흔적은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갈지석 역시 끝까지 대필작가에 대해 부인했다.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의도치 않게 일찍 정체를 들킨 것을 신경 썼지만, 좀 더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한세주는 혼란에 빠졌고, 반면 유진오는 전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설과의 인연이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었다. 
선배의 동물 병원에서 일을 돕던 전설은 백태민(곽시양 분)을 다시 만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유진오가 등장하며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전설과 백태민은 반려묘 백설로 인해서 더욱 가까워졌다. 
한세주는 슬럼프 때문에 여전히 힘들어하면서도 전설 아버지의 유품을 찾아 건네려고 했다. 전설을 찾아간 한세주는 유진오가 전설의 뒤를 따르는 것을 보고 또 놀랐다. 유진오는 전설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핑계를 댔지만, 한세주는 그를 믿지 못했다. 그럴수록 유진오의 정체를 더 궁금해했다. 
한세주와 전설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전설은 한세주가 아버지의 유품인 회중시계를 찾아준 것을 고맙게 생각했다. 한세주는 전설과 10년 전의 인연을 떠올리며 점점 더 신경 쓰기 시작했고, 조금은 더 다정한 사이가 됐다. 특히 한세주는 전설이 백태민을 만났다는 사실을 신경 쓰면서 질투를 하기도 했다. 특히 한세주는 전설에게서 꿈, 혹은 전생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혼란스러움이 더해졌다. 
한세주와 전설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세주는 흔들리지 않는 척 담담하게 대처했지만, 슬럼프에서는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는 유진오가 그랬던 것처럼 타자기로 작업을 시작하려했지만 실패였다. 
유진오는 한세주의 집필실에서 대필을 하다가 다시 한 번 그와 만나게 됐다. 한세주는 분노했고, 유진오는 "내가 나를 작가님에게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목적을 물으며 경찰을 부르겠다 말하는 한세주에게는 "대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면 작가님도 곤란해진다"라고 말해 그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한세주를 키워줬던 백도하(천호진 분)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도 예고됐다. 백도하의 아내 홍소희(조경숙 분)는 한세주의 루머와 스캔들 기사를 만들어냈고, 백도하는 이를 알고 있었다. 한세주가 백도하의 아들, 백태민에게 글을 빼앗겼다는 것이 암시되면서, 또 유진오가 이를 발견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긴장감을 높였다.
한세주가 과거 그의 글을 백태민에게 빼앗기면서, 그 역시 유령작가였음이 암시됐다. 이로 인해 한세주와 유진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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