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1)이 어깨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3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보우덴이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총 71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직구,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우덴이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두산 트레이닝 파트는 "어깨 상태가 양호하다. 불편함도 느끼지 않고, 구위도 부상 이전과 큰 차이 없다"고 설명했다.
보우덴은 오는 18일 한 차례 추가로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몸 상태에 따라 추후 스케쥴을 정할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