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린 그날…콜드플레이, 19년 만의 첫 내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5 16: 56

팬들도 기다리고, 콜드플레이도 기다린 그 날이 왔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펼친다. 콜드플레이가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인 만큼 콘서트에 대한 관심은 개최 전부터 폭발적이었다. 당초 15일 하루만 진행될 예정이었던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는 예매 시작 단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16일 공연이 하루 더 추가됐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 첫 내한 공연을 준비해왔다. 팬들의 설렘 만큼 콜드플레이 멤버들 역시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에 나온 코끼리 탈을 쓰고 공항에 마중나와 준 팬들을 보고서는 "코끼리가 나와준 것은 처음"이라고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내한 공연이 펼쳐지는 오늘(15일) 아침에는 공연장인 주경기장 사진을 올리며 "서울 공연이 열리는 영광스러운 아침"이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리허설 사진도 공개됐다. 드럼에 그려진 선명한 태극기의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과연 콜드플레이가 어떤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목마름을 해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로, '옐로'(Yellow), '인 마이 플레이스'(In My Place), '스피드 오브 사운드'(Speed of Sound),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파라다이스'(Paradise), '에버글로우'(Everglow)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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