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나경민 잘해주고 있다. 기회 잡을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5 16: 15

“나경민이 콜업되어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4일) 주루 플레이에서 맹활약을 펼친 나경민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나경민은 전날 5-5 동점이던 7회말,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대주자로 출장했다. 이후 이우민의 2루수 땅볼 때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 1점을 뽑았고, 2루에 도달한 뒤에는 상대 폭투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대주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다하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나경민은 지난 12일 인천 SK전에 대타로 등장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원우 감독은 나경민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지금 (나)경민이가 올라와서 너무 잘 해주고 있다”면서 “지금은 (이)우민이 잘 해주고 있는데, 분명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계속 기회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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