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격수 김선빈이 장염 증세를 보여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시즌 2차전에 선발출전 명단에서 김선빈을 제외했다. 이유는 전날 밤에 먹은 음식으로 인해 설사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선빈은 개막전부터 12경기째 풀가동하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42타수 16안타, 타율 3할8푼1리에 2도루에 8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김선빈 대신 김지성이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유격수 선발출전은 개막 이후 처음이다. 김지성은 지난 11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는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이 2번에서 빠지면서 타순도 다소 변경했다. 우익수 이명기가 2번을 맡았고 포수 김민식이 8번, 김지성은 9번에 배치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