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허리 통증 딛고 4번타자 선발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5 16: 10

한화 김태균이 허리 통증을 딛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태균은 15일 대전 SK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14일) 경기 전 훈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았던 김태균은 하루 만에 라인업에 돌아왔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은 경기에 나간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김태균이 결장한 14일 SK전에서 타선 침묵 속에 2-6로 패했다. 김태균 대신 4번타자로 나온 최진행이 0-6으로 뒤진 7회 솔로포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김태균의 복귀로 타선에 큰 힘이 실릴 전망. 

한화는 정근우(2루수) 장민석(중견수) 하주석(유격수) 김태균(지명타자) 송광민(3루수) 최진행(우익수) 이성열(좌익수) 신성현(1루수) 차일목(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편 김태균은 지난해 8월7일 대전 NC전부터 5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펠릭스 호세(63경기), 박종호(59경기), 이종범(58경기)에 이어 역대 4위 기록. 이날 출루에 성공하면 이종범과 역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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