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시네마]‘옥자’에 ‘맨투맨’까지..넷플릭스(Feat.한국) 기대작4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17 15: 06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영화 ‘옥자’가 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아이언 피스트’ 등의 배우들을 내한국으로 초대하는 등 한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과 밀접하게 관련된 작품 중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봤다.
▲ 봉준호의 신작 ‘옥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기획 단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끄는 대작이다.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것을 예고한 ‘옥자’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되면서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까지 엿보이는 상황이다.

‘옥자’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것이 공개된 전부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600억 원이 투입됐고,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이 출연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 역시도 제작자로 참여해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로 6월이 기다려진다.
▲ 김성훈X김은희 조선시대 좀비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이기에 가능한 조합일까 ‘끝까지 간다’, ‘터널’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김성훈 감독이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손을 잡고 조선시대 좀비물로 돌아온다. 100% 사전제작으로 기존 드라마의 틀과 표현 수위에서 자유로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만큼 어떤 작품이 태어날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상황. 창작자로서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작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본다.
▲ 배두나의 ‘센스8’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센스8’ 시즌2 역시도 오는 5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조직과 맞서게 되는 SF 판타지 드라마인 ‘센스8’은 전 세계를 배경으로 2015년 처음 방송됐고,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됐다. 시즌2는 10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JTBC ‘맨투맨’
기대작 ‘맨투맨’ 역시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맨투맨’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방영 이후 1시간 안에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렸다. 100%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오는 4월 21일 넷플릭스와 JTBC에서 처음 방송된다. 박해진이 주연을 맡아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다./pps2014@osen.co.kr
[사진] '옥자' 스틸, JTBC 제공, '센스8'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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