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가면남 장미관 "분노도 관심과 사랑, 감사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5 09: 53

장미관이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김장현 역으로 안방의 눈도장을 찍은 장미관은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에서 장미관은 사이코패스 김장현으로 몰입도 100%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미관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많이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먼저 인사드리고 싶다. 악역이라 많은 분들의 분노를 샀지만 그 또한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하고 6개월 간 열심히 달려왔다”며 “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촬영하다보니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밤을 새워가며 열정적으로, 끝까지 파이팅 넘치게 해주셔서 저도 좋은 에너지 받으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 드라마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촬영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도봉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을 꼽은 장미관은 “영화 ‘아저씨’의 원빈 선배님을 오마주하는 느낌이 커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한편으론 배우로서 이런 장면을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찍어 볼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장면으로 남았으면 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촬영이 있던 주에 계속 밤샘촬영이 있어 만족할 만큼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장미관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마지막 방송도 재미있게 봐주실 것이라 믿는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좋은 말씀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발전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가면남 장미관의 최후는 오늘(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힘쎈여자 도봉순’ 마지막회에서 공개된다. /mari@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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