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 한혜진, '센 언니' 아닌 '옆집 언니'라 불러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15 09: 34

누가 한혜진에게 '센 언니'라고 했던가. 어느샌가 '나혼자산다'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친근한 옆집 언니 같은 매력을 뽐내는 한혜진의 색다른 매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 200회 특집에서는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로 동반 여행을 떠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여행에 떠나기 전 공항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10분이나 늦은 시간임에도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혜진은 단체 채팅방에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아무도 오지 않았냐'고 가볍게 투정을 부릴 뿐이었다. 이어 도착한 이시언이 "키 185cm 아니었냐"고 놀릴 때에도 예의 그 호탕한 웃음만 짓는 모습이 친근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혜진의 색다른 매력이 느껴질 때는 전현무와의 로맨스가 펼쳐질 때. 두 사람은 앞서 동반 등산 이후 "잘 어울린다"며 종종 엮였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마찬가지. 한혜진은 자신을 챙기는 전현무를 보며 "신혼여행 온 거 아니냐"는 회원들의 짖궂은 놀림에도 싫지 않은 듯 머쓱한 웃음만 터뜨렸다. 
또한 '보물 찾기' 버킷리스트부터 4주년 기념 파티의 포토월까지 빠지지 않고 재치있게 응하는 모습으로 진짜 '예능인'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거나 풍성한 리액션도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혜진은 보물 찾기를 하기 전 "여러 명이서 뭔가 재밌는 걸 해보고 싶었다. 늘 혼자 지내는 일이 익숙하다 보니까 여럿이서 할 수 있는 게 드물었다"라고 말하며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한혜진의 모습은 앞서 JTBC '마녀사냥'이나 다른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 다르게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제는 '센 언니'보다 '옆집 언니'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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