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이태양-문승원, 첫 승 사냥 누가 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5 06: 35

누가 첫 승을 따낼 것인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이태양과 문승원이 선발등판한다. 두 투수 모두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39로 크게 부진했던 한화 이태양은 시즌 개막 후 안정감을 찾고 있다. 6일 대전 NC전 구원 1이닝 무실점에 이어 첫 선발등판인 9일 광주 KIA전에서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부진을 씻어낸 만큼 이날 SK 상대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SK전은 지난해 1경기 나와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지난해 7월28일 문학 경기에서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SK의 개막 로테이션에 진입한 문승원은 2경기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 중이다. 2일 문학 kt전 4⅔이닝 4실점, 9일 문학 NC전 4이닝 4실점으로 2경기 모두 5이닝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한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화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4일 문학 경기에서 한화를 맞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2경기 연속 1득점으로 침묵한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SK는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바짝 올랐고, 내친김에 3연속 우닝시리즈에 도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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