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이 박형식과 박보영의 로맨스를 원없이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5회에서는 위기를 벗어난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앞서 송원섭 CP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보고 싶은 건 다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종영을 2회 앞둔 상황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의 말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사실로 드러났다.
도봉순은 죽음의 위기를 피한 뒤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려한 안민혁을 향한 사랑을 더욱 키웠다. 도봉순은 안민혁과 데이트를 하면서 "오늘 집에 들어가지 말까?"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결국 다시 그의 집을 찾아가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다. 연인이 된 이후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민혁씨라고 불러도 되나? '민민'이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은 물론, 회사 안에서 몰래 볼에 입맞춤하며 안민혁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도 마찬가지. 안민혁은 "걔가 없으면 나도 없는 것 같다"며 도봉순을 향한 사랑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도봉순에게 "내가 어쩌다 이렇게 엄청난 사람을 사랑하게 됐을까"라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도봉순이 "나 끝까지 민혁씨 지켜줄거야"라고 말하는 장면도 예고편 전파를 타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다.
도봉순과 안민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그들의 러브라인이 돋보이는 달콤한 장면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애청자의 '장난 반 진담 반' 원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방송된 이번 회인만큼 반응은 폭발적이다.
각 커뮤니티마다 도봉순과 안민혁이 선보인 로맨틱한 장면들이 연달아 게재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토록 원하던 '달달한 장면'을 원 없이 봤다는 반응이 줄 잇고 있다.
종영 1회가 남은 '도봉순'이 마지막까지 시청자 설레게 하는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