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스윙스의 행보에 비난만 쏟아지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14 19: 26

유독 래퍼 스윙스의 행보에는 많은 비난이 쏟아진다. 새로운 뮤지션을 영입했다는 소식에 조차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뮤지션 영입 과정에서 스윙스의 잘못이 있거나 논란이 될 만한 일들이 있는 것도 아니다. 최하민이 스윙스와 잘 맞고 혹은 맞지 않다는 것도 두 사람이 판단한 몫. 그런데 왜 자꾸 스윙스의 행보마다 축하나 응원보다는 비난이 먼저 쏟아지게 될까.
스윙스는 14일 SNS를 통해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의 준우승자 최하민이 저스트뮤직의 9번째 멤버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하민의 프로필사진과 함께 "많이 예뻐해주세요"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최하민을 영입한 스윙스에 대한 악성 댓글과 이번 소식과 무관한 비난이었다.

그동안 스윙스를 두고 일어난 많은 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윙스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소통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논란도 꽤 많았다. 최근 故최진실과 자녀들을 가사에 썼던 것이 7년 만에 다시 논란이 되면서 곤란한 상황을 겪었고 이로 인해 이미지 실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IS 패러디 논란'과 정신질환으로 제대 후 영리활동을 하며 언행불일치로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과거의 일이지만 스윙스의 행보마다 그가 저질렀던 실수나 논란들이 여전히 따라다니고 있는 것. 결국 대중의 싸늘한 시선으로 스윙스에게 다시 꽂히는 것은 그가 사과를 했으나 그의 행동에 대한 대중의 납득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응원 받아야 할 일도 비난받게 된 스윙스, 음악만으로 그를 향한 모든 논란을 씻고 온전히 뮤지션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seon@osen.co.kr
[사진]OSEN DB, 저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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