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서산행 조치, 2군 첫 출장 '1안타 1타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14 17: 31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서산으로 내려가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었다. 
로사리오는 14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10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12일 2군 선수단이 있는 서산으로 이동했다. 
이날 2군 경기는 5회까지 소화했다. 1회 첫 타석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로사리오는 2회 좌측 안타를 쳤고, 4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2타수 1안타 1타점. 1루 수비에서도 실책이 없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군 7경기에서 29타수 5안타 타율 1할7푼2리 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 4삼진 2병살 OPS .560으로 타격이 부진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과 함께 허리 통증까지 겹치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서산으로 보냈다. 김 감독은 "로사리오가 캠프 때부터 여기저기 자꾸 아프다고 했다. 작년에는 시즌 막판에 목이 아팠을 때를 빼곤 그러지 않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종아리 통증으로 재활군에 머물렀던 외야수 김경언도 이날 2군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 출장했다.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waw@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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