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이병규(34)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이병규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병규와 투수 고우석을 올리는 대신 문선재와 서상우를 퓨처스 팀에 내렸다.
이병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9경기에 출장해 타율 5할5푼(20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삼진 1개를 당하는 동안 사사구가 무려 4개다.
양상문 감독은 "(이)병규가 기량 면에서는 팀에서 가장 낫다. 결국 본인이 압박감을 느꼈던 게 문제다"라며 "퓨처스팀의 보고를 받아보니 수비도 좋아졌다더라. 믿고 콜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규는 1군 콜업과 함께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