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3대천왕'에 살찔 걱정? 이시영 사전엔 없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4 15: 59

배우 이시영이 '3대천왕' MC 이후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운동을 해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늘 밝고 긍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이시영에 제작진을 비롯해 백종원과 김준현 역시 활력소라 극찬을 했다. 
이시영은 지난 해 12월 3일 방송부터 SBS '백종원의 3대천왕' MC로 합류했다. 이제 '3대천왕'과 함께한 지 약 5개월 째. 여전히 의욕 넘치는 먹요원으로 맹활약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예전 콘셉트와 달리 최근에는 게임이나 요리 대결이 늘어나다 보니 이시영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 특히 이시영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요리 게임에 임하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곤 한다. 

본인 스스로는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고 말하며 백종원의 레시피를 따라하곤 하지만, 가끔씩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VCR을 보며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식들을 대방출하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과거 복싱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이시영은 의외로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복싱을 하다 보니 자기 관리를 정말 철저하게 해왔는데, 그러다 보니 어떤 걸 먹어야 몸에 좋은지, 살이 안 찌는지를 정확하게 안다는 것. 이런 지식 덕분에 이시영은 '3대천왕'을 이끌 최적의 MC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먹는 장면이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여자 연예인으로서 몸매 관리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한 회 정도 출연하는 게스트가 아니라 매주 함께해야 하는 MC이다 보니 더더욱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14일 제작진을 통해 "먹는 걸 참을 수 없어서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뛰는 중이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시영은 "정말 많이 배우고 요리 실력이 실제로 늘고 있다. 요리를 어렵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점점 욕심도 생긴다. 제대로 요리 수업을 받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이런 이시영에 대해 제작진은 앞서 OSEN에 "MC기 때문에 보여주려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먹는 것을 좋아하고 또 먹고 싶어했다.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애정이 크더라"며 "녹화할 때 가장 많이 먹는 분이었다. 대단하다 싶더라. 절제력과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마인드도 좋고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 이시영, 김준현, 김지민의 환상 호흡이 돋보이는 '3대천왕'은 14일부터 오후 11시 20분으로 시간을 옮겨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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