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주원, 폭풍우 속 군입대 발표…이런 '팬바보' 또 없습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14 13: 12

주원이 군 입대를 직접 공식 발표했다.
주원은 1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5월 16일에 군에 입대한다"고 현역 입대를 직접 공식 발표했다.
이날 주원의 V라이브 방송은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진행됐다. 평소 팬들을 향한 지극한 애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주원은 팬들에게 자신이 입대 날짜 등 군 입대 소식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로 깜짝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주원이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장소는 주원의 팬들이 주원의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주원숲'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주원은 주원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환경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정성을 담아 조성한 '주원숲'에서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달하며 다정한 '팬바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원의 깜짝 라이브는 계속됐다. 우산을 썼지만 쏟아지는 비에 어쩔 줄 몰라하던 주원은 빗속에서 꿋꿋하게 군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주원은 "군대에 간다. 제가 5월 16일 입대를 한다"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할 군대를 가게 됐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복무를 하다가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다고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주원숲에서 인사를 드린다"고 특별히 팬들이 준비한 선물인 주원숲을 방문한 이유를 밝힌 주원은 "이렇게 비가 올 줄을 몰랐다. 이런 날씨일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 공원 안에 저의 숲이 있다. 이 나무가 몇 년 후에 무럭무럭 자라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큰 나무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주원은 앞서 지난 3월 제340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서 예능 특기병(서울 경찰홍보단)으로 최종합격했지만, 취소하고 스스로 현역 입대를 자원했다. 이로써 주원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포함, 21개월간 육권에서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주원의 군 입대로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의 입대 하루 전인 오는 5월 15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14일 OSEN 단독 보도) SBS 측은 주연 배우인 주원이 불참한 채로 제작발표회를 열 수 없다고 최종 판단, 이례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발표회 일정을 입대 전날인 15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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