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먼 첫 승' BAL, TOR에 2-1 신승…김현수 4G 연속 결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4 10: 54

케빈 가우스먼(볼티모어)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현수는 좌완 선발을 맞이해 4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토론토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맞이해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현수는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크레익 젠트리가 1번 좌익수로 김현수의 자리를 대체했다. 젠트리(좌익수)-애덤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트레이 만시니(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뤘다. 볼티모어 가우스먼과 토론토 리리아노의 역투가 계속됐다. 
볼티모어가 5회초 균형을 깼다. 집중타로 리리아노를 무너뜨렸다. 카스티요와 만시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볼티모어는 스쿱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루 주자 만시니는 홈까지 파고들다 토론토 중계플레이에 아웃을 당했다. 볼티모어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하디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도 6회말 1사 후 호세 바티스타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조쉬 도널슨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9회초,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을 상대로 1사 2,3루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위기를 맞이했던 브리튼은 53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선발 가우스먼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후 볼티모어는 대런 오데이(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브래드 브락(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잭 브리튼(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필승조가 가동되면서 1점의 점수 차를 겨우 지켰다. 가우스먼은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토론토는 리리아노가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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