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류수영♥박하선, 이래서 천생연분..참 잘 만났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14 10: 41

배우 류수영이 '해투3'에서 아내 박하선과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토록 달달할 수 없는, 정말 잘 만났다 싶은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류수영은 방송 후 미공개된 셀프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박하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최근 아내가 된 박하선과의 첫 만남부터 신혼 생활까지 모두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4년 열애를 인정했고, 약 2년 열애 끝에 지난 1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각자의 SNS를 통해 신혼 생활이 담긴 사진을 공개, 애정을 한껏 과시하곤 했다. 

또한 류수영은 '해피투게더'에서 결혼 후 퇴근이 좋아졌다며 "출근할 때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뽀뽀를 한다"고 고백을 했다. 결혼으로 인해 둘 만의 우주가 생겼다는 말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두 사람의 인연은 사소한 일로부터 시작이 됐다. '투윅스'를 촬영할 당시에는 동료였다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종영 후 출연진들끼리의 모임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 이에 류수영은 박하선과 단 둘이 차를 마시게 됐고, 원피스를 입고 나온 박하선이 정말 예뻐보였다는 것. 두근거리는 마음이 시작된 계기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산을 가게 됐고, 손까지 잡게 됐다. 류수영은 "평지가 나왔는데도 손을 안 놓았다. 그때 '내가 이 사람과 사귈 수 있겠구나' 확신했다"고 밝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박하선 역시 류수영과 같은 마음이었다고. 
또 류수영은 "뽀뽀를 거절당했을 때"를 결혼 결심의 계기라 밝히더니 "제가 무안하지 않게 쓱 거절한 게 근사했고, 쉽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두 사람은 웨딩사진도 셀프로 특별하게 찍었다고. 이를 전하는 류수영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방송 후 류수영은 "미공개분. 내가 찍었고 아내가 찍어준"이라며 셀프웨딩사진 일부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담백했던 첫 데이트와 프러포즈, 그리고 신혼생활까지. 소박함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은 그래서 더 특별했고 예쁘기만 했다. 남편으로서 아내의 키스신에 질투를 하기도 했다는 솔직한 고백 끝에 배우로서의 고민도 엿볼 수 있었던 시간. 참 많이도 닮은 류수영과 박하선, 정말 천생연분이 따로없다. /parkjy@osen.co.kr
[사진] '해투3' 캡처, 류수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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