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CIN전 결승타+2호포 맹활약…팀은 3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14 10: 36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워스)의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철저히 플래툰 시스템으로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테임즈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 브론손 아로요를 맞이해 선발 출장 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밀워키는 신시내티에 1점을 뺏겼지만 3회말 1사 2,3루에서 조너선 비야의 1루수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테임즈에게 2사 3루의 역전타 기회가 찾아왔고, 테임즈는 이 기회를 살려냈다. 테임즈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아로요의 5구 85.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신시내티 수비진의 수비 시프트를 깨뜨리는 강력한 타구였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테임즈는 이후 라이언 브론의 투런포로 홈까지 밟았다. 
4-1로 앞선 채 5회초 3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쐐기포까지 만들어냈다. 테임즈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S에서 아로요의 71.5마일 커브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6일 콜로라도전 이후 8일 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발목 부근에 사구를 맞으며 출루했다. 테임즈는 3출루 경기를 만들어 냈다. 
경기는 테임즈의 결승타와 2호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밀워키는 시즌 5승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외에도 선발 지미 넬슨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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